나의 고향은 원주~!
쭈님 엄마의 고향은 문막!
엄마는 어렸을적 문막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몇 해 전 그 집터에 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시작하셨다.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우리는 "문막 섬강 둘레길" 이라고 부르는데
네이버 지도로 찾아보니 정식 명칭은 "원주 굽이길 8코스"가 맞나보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새도 꽃도 나무도 모든 자연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나는 도시보다는 자연이 좋다!
조카들과 엄마와 걷다보니 오리가 둥둥~
아이들에게도 좋은 산책로가 아닐까싶다~
주말에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코스가 꽤 괜찮은가보다~
엄마랑 조카들이랑 강아지 엠버
강아지 엠버는 울 첫 조카인 현지와 관계가 좋다.
현지가 오면 늘 산책도 시켜주고, 간식도 주고 강아지를 곧 잘 챙긴다.
강아지 산책 코스로도 너무 좋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한바퀴 돌고오면 땀도 좀 나고
다리에 은근 근육도 붙는 듯한 느낌이다~
난 전원생활을 꿈꿔본 적이 없는데,
엄마를 보면서 꿈을 꿔보게 된다.
엄마는 이모들 몽땅 데리고 시골로 들어갔는데
아마 작은 동네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또 친정에 가고 싶은 마음이 뿜뿜하네.. 하하
곧 가서 엄마네 정원에 잔뜩 심어놓은 허브 좀 캐와야겠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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