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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님 일상

파이어 족 메뉴얼 ① - 파이어 족이 되기 위한 준비 (욜로족 vs 파이어족)

    누구나 경제적인 자유를 얻어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는 꿈을 꾼다. 하지만 사회 생활에 익숙해질 때 쯔음, 그러한 삶은 아쉽게도 소수에게만 허락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빚에 허덕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 어느덧 희망은 사라지고 잘 사는 것보다 지금 오늘 하루를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될 때가 있다. 때문에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라이프에 많은 젊은 친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Chris Lawton(chrislawton), 출처 OGQ

    현재 자신의 행복을 중요시하며 소비를 하는 욜로족을 한 때 비딱하게 보기도 했었다. 내가 알던 욜로족은 파트타임 잡을 시작해서 돈을 모은다음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훌쩍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 돈이 떨어지면 다시 파트타임 일을 찾아서 생활비를 충당하거나 혹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다음 여행에 필요한 자금을 모은다. 일정한 직업을 가지지 않은 상태로 젊은 날의 경험에 올인하는 것처럼 비춰졌다. 물론 지인 중에 대기업에 다니면서도 본인의 휴가를 잘 이용하여 매번 해외 여행을 다니는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본인이 욜로족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미래가 매우 불투명했다.

    반면 파이어 족은 현재의 삶을 포기하고 미래의 자유로운 삶을 바라본다. 극단적인 절약을 통해서 월급의 70%를 저축하고 현재에 많은 것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인 자유를 위해서라면 잠깐의 고통 쯤은 받아들일 수 있다는 삶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어쩌면 욜로족과 파이어족은 정반대의 삶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속으로 한 발자국씩 들어가보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삶은 소중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마음은 '욜로족'과 '파이어족' 모두가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삶이다. 다만 어떤 방법을 선택 할 것인지에 따라서 삶의 방향이 정해진다. 어느 편이 더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어떤 쪽을 선택하든 내가 먹고 자고 입는 비용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고 그러한 의식주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내가 하고 싶은일에 더욱 몰두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 상황을 따져보았을 때, 나에게는 파이어 족이 훨씬 더 적합한 방법이었고, 파이어 족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서 무조껀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여야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상황에 맞게 굉장히 유연하게 대처를 해도 되는 것이였다.

 


 

    내가 만약 파이어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과연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할까?

 

먼저 '파이어 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되도록이면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자. 내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한번 나의 상황과 위치를 점검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점검하는 방법은 앞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내 위치가 어딘지 알게 되면 목표를 세울 수 있다. 목표를 세우고 난 뒤에는 그것이 가능하다는 증거들을 찾아 검토하고 확신을 가져야 한다. 확신이 생기면 여러가지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떠오르게 된다. 방법을 먼저 고민하지 말고 '내가 생각하는대로 내 인생이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추천한다. '캐쉬플로우 게임'을 해보는 것 역시 강력하게 추천한다. 캐쉬플로우 게임은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파이어 운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당신에게 알려줄 것이다.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배우면서 가도 여러분이 원하는 곳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다.

경제적자유 그리고 조기은퇴 🔥파이어족🔥